권오인 지음/푸른물결 발행/신국판 304쪽

 
 
30여년간 해운업계에 몸 담아온 권오인씨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과거와 현재의 문제점, 미래의 비전을 진솔하게 밝힌 ‘해운海運 이야기’를 펴냈다.

푸른물결에서 발행한 이 책은 해운과 일상생활, 해운산업과 국제경쟁, 해운산업과 국가전략, 해운의 미래비전을 담은 4부로 구성됐다.

이 책은 세계적인 선복 공급과잉 시대를 맞이해 국가 경제의 짐으로 전락한 참담한 해운산업의 오늘의 실상을 신문고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전하고 있다. 비단 전문 해운인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함께 읽어보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해운을 일반국민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 하는 문화적인 토양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국가 전략이 맞아떨어졌을 때가 해운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책이 해운산업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발전방향에 대한 왕성한 사회적인 인식 전환과 담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자 권오인씨는 1981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해운회사에 공채로 입사했으며, 고려해운과 STX팬오션 등에서 부정기선, 컨테이너 정기선 분야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거쳤다. 현재 인천컨테이너터미널(주) 총괄부사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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