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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글로벌 자원기업 '해운에서 발빼기'
발레, 리오틴토 선박매각 나서, 철광석가 하락에 실적악화
[515호] 2016년 07월 04일 (월) 17:04:17 이인애 komares@chol.com

 리오틴토 광석선 8척 매각 추진, 발레 40만톤급 3척 매각

 

   
 
자사선박 보유를 통해 해상운송을 해오던 글로벌 철광석 수출업체들이 하나둘 선박을 매각하며 해운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과 호주계 자원회사인 리오 틴토(Rio Tinto)가 해운기업이 요청한 광석선 8척의 매선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는 리오 틴토가 장부가격으로 매각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해운 측에서는 최근 중고선가와 차이가 커서 원가로 매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철광석의 가격이 침체 상태에 있어 자원회사들은 해운부문의 자산매각 등 그동안 유지해온 운송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동사가 진행 중인 협상대상 선박은 자회사인 리오 틴토 시핑이 보유한 20만5,000gt 8척으로,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공장에서 2013년에 준공했다. 2010년 발주된 이들 선박은 당시 건조선가가 1척 당 6,250만달러였다.

중고선가 신조당시 건조가의 절반이하 매각난항

리오 틴토는 이제까지 자원수송에 사용하는 케이프 사이즈의 자사선 보유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자원가격이 침체국면을 맞자 보유선박을 해운에 매각하고 수송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리오는 선가에서 3년의 감가상각을 제한 원가로 해운회사에 구매를 타진했을 것이라고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리오는 국제회사기준(IFRS)에서 오프 밸런스(대차대조표에 계상하지 않은 거래)로 취급되는 COA를 지향하고 있으며, 해운에 대한 매각 상당의 운임을 지불하기로 교섭을 진행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해운 측에서는 드라이벌크 시황의 침체로 인해 중고선가가 크게 하락한 점을 감안할 경우, 매각액 상당의 운임계약을 체결한다고 해도 최종이익의 폭이 좁다는 입장이다.

선가감정 기관인 VV에 따르면, 최근 8척의 중고선가는 1척당 2,661만-3,036만달러이며, 8척 총액은 2억 2,900만달러로 발주단계의 선가에 비해 절반이하로 떨어져 있다.

지난해 11월경 리오틴토의 CEO 장 세바스티앵 자크씨는 “발전용 석탄(thermal coal)과 철강 제조용 석탄(Metallurgical coal)의 가격 침체가 향후 5~7년 계속될 것”이라고 한 외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발레, ICBC 발레막스 3척 매각, 추가매선 상담도

한편 브라질의 자원업체인 발레(Vale)도 올해 6월말 중국공상은행(ICBC) 산하의 공은국제(ICBC International)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40만gt급 광석 전용선 (VLOC) 발레막스 3척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각 가격은 총 2억 6,900만달러로, 올해 8월까지 인도받을 예정이다. 매각이후에는 발레가 재용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레는 이번 3척 이외에도 추가 매선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자 실적 악화에 직면해 있는 발레는 지난해(2015년12월기) 최종 적자가 121억달러로 급증했다. 재무개선을 목적으로 비 핵심자산인 발레막스의 오프 밸런스화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발레는 중국원양해운(中国遠洋海運)과 초상국능원운수(招商局能源運輸), ICBC financial leassing에 각각 4척을 매각했다.

발레는 일본선사에도 구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업체들이 오프 밸런스의 인수조건을 수용한 것은 품질 좋은 철광석을 싸게 구입하고 싶은 중국의 입장과 판매처를 확보하고 싶은 발레의 의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발레는 최근 큰 손실로 인해 핵심자산도 매각할 방침임을 올해 2월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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