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PDF보기
최종편집 2021.11.30 화 14:08 시작페이지로설정즐겨찾기추가
> 뉴스 > 기획/특집 > 기획점검
     
확대경/ “ Intra-Asia 항로 정부주도 선복량 관리·국적선사 협력강화 필요”
7월19일 BPA ‘글로벌 신물류체계에 따른 부산항 대응방안’ 세미나 개최
[515호] 2016년 07월 27일 (수) 13:43:20 이인애 komares@chol.com

고려해운 이정경 전무 ‘폭풍과 격랑 속의 인트라-아시아 선사의 위기’ 발표

정기선 항로의 선박대형화와 파나마운하 확장에 따른 캐스케이딩으로 아시아역내항로의 시장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어 관련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국내 아시아역내항로 서비스선사들 간에는 “정부주도의 한계 선복량 관리와 국적선사간 상호협력체제 강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월 19일 부산항만공사 주최로 열린 ‘글로벌 신물류체계에 따른 부산항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고려해운의 이정경 전무는 <폭풍과 격랑 속의 인트라-아시아 선사의 위기>라는 주제로 국내 아시아역내항로 서비스선사의 현황과 시장환경 및 소견을 발표했다.
 

올상반기 아시아항로 수요 4% 공급 6% 증가, 하반기엔 공급 3.6% 수요 1.3% 증가 예상
이날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시아역내항로의 물동량은 1억 8,200만teu로 2015년 동기(1억 7,500만teu)대비 4% 증가했으며 공급 선복량은 2,070만teu로 전년동기(1,950만teu)에 비해 6% 늘었다. 또한 올하반기 동 항로의 선복은 3.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는 1.3% 증가에 그쳐 약 2.3%의 초과공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역내 시장환경은 선박대형화에 따른 캐스케이딩으로 공급과잉이 계속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동항로에 단기적으로 3,300-5,100만teu급 67척이 전배될 경우 극동과 역내항로의 운항선박량이 18% 증가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4,000-1만teu급 249척이 전배될 경우 31%의 선복증가가 예상됐다. <표 참조>

   
2016년도 상반기 선복현황

여기에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남아 기간항로에 대한 원양선사의 서비스 확장도 극동-아시아역내항로에서의 공급과잉과 경쟁격화를 야기하고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양 원양선사의 아시아역내항로 추가선복 투입으로 인한 공급과잉의 영향이 동항로 서비스 국적선사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중소형 선사의 염려가 크다.

현대상선의 경우 정부가 제시한 구조조정의 조건을 모두 맞춤으로써 KDB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에따라 중동항로에서 동사의 파나막스급 선박 12척이 확대됐고 인도네시아항로에서 5,000teu급 2척의 공동운항이 검토 중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수익을 추구하게 될  원양선사의 동남아 기간항로에의 확장은 이미 저운임 공세로 이어지고 있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캐스케이딩에 따른 선박대형화 및 공급과잉 심화


현대·한진 캐스케이딩 선복 저운임공세, 운임 전년대비 150P하락 평균 100불

한진해운 역시 동남아항권을 계열사인 (주)한진에 매각함으로써 아시아역내항로에 추가선복을 투입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역내항로의 운임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150P 하락해있는 실정으로, 전체 평균운임은 약 100불가량 된다. 그러나 일부항로의 경우 50불의 저운임 공세로 시장질서가 깨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캐스케이딩에 따른 공급과잉과 치열한 경쟁 등으로 아시아역내항로 서비스선사들의 저성장과 원가증가로 인한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발표됐다. 운임이 급락하고 고정비가 증가함으로써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저수익성 항로의 철수와 니치마켓 영역의 축소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공동운항 계약 철회 등 아시아역내항로 선사간 협력체제가 약화될 우려가 있으며 니치마켓의 축소는 국적선사들의 성장 시너지 효과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이정경 전무는 아시아역내항로에 닥쳐온 위기를 국적선사들이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선사간 항로 합병이나 풀제 도입 등 △정부 주도의 한계 선복량 관리 △국적 원양선사의 아시아역내로의 선복 캐스케이딩 방지 △운임공표제 강화, 서비스 합리화, 프라이싱 공조 등 국적선사간 상호협력체제 강화 등을 통해 원양선사와 중소선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재 아시아역내항로는 한일항로를 근간으로 한국근해수송협의회 회원사 14개사(국적 12, 외국적 2)와 9개 국적선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35개 선사(국적 14, 중국적 19, 한중합작 2)가 가입한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회원사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선사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아시아역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인애의 다른기사 보기  
ⓒ 해양한국(http://www.monthlymaritime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ㆍ제휴문의  |  정기구독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23길 54, 세종빌딩 10층  | 전화번호 02-776-9153/4  | FAX 02-752-9582
등록번호 : 서울라-10561호  | 등록일 : 1973년 7월28일  | 발행처 : (재)한국해사문제연구소  | 청소년보호 책임자 : 박현규
Copyright 2010 해양한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onthlymaritime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