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산업 국민경제 비중 최근 3년간 감소

우리니라 물류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간(2013-2015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유통물류조사팀이 최근 발간한 ‘국내외 물류산업통계’의 내용에 따르면, 국내 물류산업의 총 부가가치는 2013년 47조 5,500억원으로 전체 GDP의 3.44%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는 49조 9,700억원으로 금액이 증가했지만 전체 GDP 대비 비중은 3.41%로 감소했다. 반면 고용은 2013년 141만명으로 전체의 5.64%를 점유했던 것이 2014년과 2015년 공히 141만명으로 숫자상 변화가 없었지만 비중이 5.43%로 낮아졌다. 총 부가가치와 고용 모두 상대적으로 다소 줄어든 것이다.
타 산업과 비교할 때, 물류산업의 기업체수는 전산업의 5.51% 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나 매출액 비중은 3.39%대를 보이고 있다. 업체당 매출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낮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육상운송업을 중심으로 영세기업이 많은 물류산업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매년 발표하는 물류경쟁력 평가(LPI)에서 우리나라는 5점 만점에 3.67점을 얻어 21위를 기록했다. 물류산업의 전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물류관리사 수는 2005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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