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현 박사(전 KP&I 전무)가 집필한 ‘선하증권의 실무’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에 의해 발간됐다.
‘선하증권의 실무’는 <상거래와 B/L> <운송인의 책임> <컨테이너 운송과 책임> <운송과 국제조약> <B/L의 Layout과 구성> <이면약관의 검토> < B/L관리와 리스크> <B/L 실무> 등 총 8장·460여 페이지로 구성, 편집돼 있다. 부록으로는 Hague Rule, 1924와 운송관련 상법 조문, 그리고 글로벌 캐리어들의 B/L약관이 수록돼 있다.

발간사를 통해 박정석 KP&I 회장은 “윤민현 박사의 다양한 경험과 연구 및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물로, 선하증권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이론과 선박소유자, 용선자, 선박관리자 등 선박 관계 모든 이해 관계인과 해상 책임보험자에게 실무적으로 유용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윤재 전임 KP&I 회장도 “해운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공구 서적으로서 이론과 실무에 두루 애독되기를 바란다”고 본서의 출간을 환영했다. 

저자인 윤민현 박사는 머리말에서 “책임관계를 논하기 보다 B/L 약관으로서의 현실성과 그 가치, 개별약관의 필요성과 개선 이유 등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본서의 집필취지를 밝히고 “한국선사들의 B/L을 보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며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저자는 본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럽과 아시아, 한국 등 15개 대형 컨선사들의 현행 B/L을 참고했으며 중형 국적선사의 B/L도 필요시 인용하는 한편 중간중간 판례도 인용했다. 이와관련 저자는 “당시 배경 이해를 위한 것이며 인용 근거에 대한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윤민현 박사는 1967년 한국해양대학 항해과를 졸업하고 대한해운공사에서 5년간 승선경험을 거쳐 법무보험부장, 총무부장, 관리이사, 한진해운에서 운용담당 이사와 해외지역본부장, 기획조정실 사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Korea P&I의 전무와 검정회사 및 선박회사의 대표, 선박회사 고문(2016년)을 맡고 있다. 그는 중앙대학교 객원교수와 목포해양대학교 겸임 교수 등을 역임했고 서강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本誌 칼럼리스트(원탁)이기도 하다.
윤 박사의 저서로는 <종합해운-공저> <P&I보험의 이론과 실무> <The Introduction P&I> <해상보험과 리스크관리> <해운과 리스크 관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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