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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금 한국 원양정기선업계는?
현대상선 ‘경쟁력 강화’ SM상선의 ‘도전’
[521호] 2017년 01월 31일 (화) 14:42:44 이인애 komares@chol.com

한진해운 파경이후 우리나라 원양 정기선사의 동태는 국내외 해사산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됐다. 여전히 불안한 시선을 받고 있는 현대상선은 지난해말 2M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후 올해들어서는 국적 중견 인트라 아시아선사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진해운 출신의 육·해상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미국 롱비치터미널과 스페인 알헤시라스터미널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해운의 북미항로 사업권과 인력을 인수한 SM상선도 올해 1월 5일 출범했다. 향후 2018년까지 21척의 선대로 12개 노선을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조직 신설과 인사발령을 실시하고 여의도 본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것이다. SM상선은 또한 선박을 도입하고 본사이전과 관련한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시동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이다.

 

지난해말 2M과 협력관계를 맺은 현대상선은 올해들어 중견 국적선사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1월 3일 국적 아시아역내선사인 흥아해운, 장금상선과 함께 ‘HMM + K2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MM + K2 컨소시엄’ 국적 아시아역내선사와의 협력
‘HMM + K2 컨소시엄’은 일본과 중국 항로를 비롯해 동·서남아시아 전체를 포괄하는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로 운영되며 항만 인프라의 공동투자 사업도 포함하고 있으며, 2월 중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짓고, 3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을 비롯한 3사가 참여하는 동 컨소시엄의 협력 구간은 일본과 중국 및 동·서남아시아 전체를 포괄하며 2년 계약기간에 만료 시 자동 갱신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 해운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원양선사와 근해선사 간의 전략적 협력 형태로 기존의 단순 공동운항과 달리 다양한 협력 형태와 협력구간, 그리고 항만 인프라 공동투자까지 포함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보다 많은 국적 컨선사들이 참여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논란의 여지가 남았다.

이 전략적 협력에 대해 현대상선 측은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보유한 한일, 한중 구간 등 역내 지선망의 자유로운 사용으로 부산항 중심의 환적물량 증대가 가능해져 초대형 선사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현대상선이 보유한 원양항로의 유휴선복을 제공해 근해선사의 비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근해선사가 원양선사로 발전해나가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라고 언급했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 측도 “비용 절감 및 화주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 근해선사가 취약했던 3국간 신규 항로의 공동 개척이 가능해져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의 입장을 밝혔다.

3사의 컨소시엄 협력형태에는 선박공유(VSA), 선복교환(SEA), 선복구매(SPA) 등이 포함되며, 중장기적으로 항만인프라 공동투자, 컨테이너장비 공유 등의 수준까지 협력단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상선과 장금상선, 흥아해운 3사는 서로 윈윈을 기반으로 상생모델을 개발 및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극동-남미동안항로 글로벌선사와 컨소시엄 재편
현대상선은 극동-남미동안항로에서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선사들과 컨소시움을 재편, 1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새로 재편된 서비스는 Hamburg Sud, Hapag-Lloyd, UASC, NYK, ZIM 등 5개 선사와 함께 추진하며 1월 13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했다. 동사의 극동-남미동안 서비스에는 총 13척의 컨테이너선이 투입되며, 현대상선이 8,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한다. 극동-남미동안 서비스의 주요 기항지는 ‘부산-청도-상해-닝보-치완-싱가포르-포트켈랑-세페티바(브라질)-산토스-파라나과-이타포아-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몬테비데오(우루과이)-리오그란데(브라질)-나베간테스-이타포아-산토스-세페티바-포트켈랑-싱가포르-홍콩-부산’ 이다. 
이 서비스와 관련 현대상선 측은 “극동-남미동안 컨소시움 재편 후 국내외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향후에도 항로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알헤시라스 터미널 인수, 롱비치터미널 지분 참여
현대상선은 해외터미널의 추가 확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진해운의 핵심자산이던 스페인의 알헤시라스 터미널과 롱비치의 TTI 터미널을 100% 또는 일부 지분 인수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한진해운이 운영해온 스페인의 알헤시라스 터미널의 지분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법원으로부터 선정된 이후 현대상선은 이 터미널의 지분 100% 인수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연간 186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1만teu급 이상의 메가쉽 컨테이너선이 접안 가능한 현대식 터미널이다. 현재 MAERSK와 CMA-CGM, COSCO, MOL, K-Line 등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임차기간은 2040년 7월까지이다.

알헤시라 터미널은 한진해운의 지분이 25%이며 나머지 75% 지분은 한진해운으로부터 인수한 IBK투자증권 소유이다. 동 터미널의 100% 인수목표는 현대상선의 인수절차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이유이다. 당초 현대상선은 12월안에 동 터미널의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었는데, 현재(1월 23일)도 인수가 협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유럽과 남미를 잇는 남북항로와 아시아와 북미동안을 잇는 동서항로가 교차하는 지리적 입지로 인해 지중해, 북유럽, 북미로 이어지는 최적의 환적항이자 전략적 물류 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 부상하는 북아프리카 시장과도 근접해있어 성장 가능성도 높아 현대상선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터미널이기도 하다.
 

현대상선 롱비치터미널 지분 20% 확보, 매입가 1,560만불
현대상선은 미국 롱비치터미널 (TTI)과 장비 리스업체인 ‘HTEC’의 지분(주식과 주주대여금) 20%도 확보한다. 1월 19일 동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롱비치터미널(TTI)의 지분 20%를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주식과 주주대여금을 포함한 총 매입가격은 1,560만 달러”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롱비치터미널(TTI)의 1대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MSC이며, 현대상선은 2대주주가 된다.

롱비치터미널(TTI)에서 현대상선은 MSC와 동일한 항만요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와관련 현대상선 측은 “하역비 절감 및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기존 롱비치터미널(TTI)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 달러와 美 항만청에 지급해야 할 임대료 9억 달러(11년간)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맡기로 해 현대상선은 부채 및 보증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롱비치터미널(TTI) 이사회 멤버는 MSC(TiL) 2명, 현대상선 1명 등 3명으로 구성되며, 운영에 있어서 사업목적의 변경, 자본적 지출이 있는 경우 등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현대상선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롱비치 터미널의 지분참여로 현대상선은 북미서안에 대한 BSA(Basic Slot Allocation: 할당된 선복량) 확대,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지분 확보, MSC와 동일한 항만요율 적용, 아시아-미주노선의 영업 경쟁력 확보 등의 이점을 갖게 된다.

현대상선 측은 “TTI 지분 인수에 대한 재무부담이 크지 않고, 우발채무에 대한 보증이 전혀 없다”며 “4월부터 2M+HMM 전략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미주 노선이 강화되면 롱비치터미널의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터미널 확충, 안정 영업기반과 시장경쟁력 강화 일환
해외터미널의 추가 확보와 관련 현대상선 측은 “터미널사업의 확대는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대와 중장기적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한진해운 우량자산 인수와 선박 신조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해외 터미널 사업을 강화해 영업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현재 미국의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 대만의 KHT(Kaohsiung Hyundai Terminal) 등 3개의 자영 터미널을 소유하고 있으며, 로테르담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RWG (Rotterdam World Gateway)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미국내에서는 1월 18일 롱비치항 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해 미국 재판소가 주식매각을 승인했다. 롱비치항 터미널인 ‘TTI’주의 한진해운 지분 54%에 대해 미국 파산재판소가 미국내 채권자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매각을 승인한 것이다. TTI은 46%의 지분을 보유한 MSC가 매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MSC는 이중 20%의 지분을 현대상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인력 본사·해외·선박관리 등 131명 발령, 220여명 채용계획
현대상선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인력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해운의 육해상 인력을 최대 220여명까지 채용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본사와 해외 현지직원, 선박관리 및 해상직원 등 총 131명을 1차로 채용했다. 동사는 “해상직원을 포함해 41명을 추가로 선발해 2월중 발령낼 예정”이라며 “2월까지 채용할 한진해운 직원은 총 172명이 될 것이며, 이후에도 선박확보에 따라 최대 40-50명의 해상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어서 최대 220명의 한진해운 출신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본사에 배치된 60여명의 한진해운 출신 직원들은 1월 16일부로 종로구 연지동에 소재한 현대상선 사옥으로 출근해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됐다. 교육과정은 ‘CEO 간담회’를 비롯해 회사소개, 각 사업별·팀 소개, 외부인사 초청 특강, 동호회 및 복리후생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CEO 간담회를 통해 유창근 사장은 “본인 역시 경력사원 출신이라서 감회가 깊다. 함께 힘을 합쳐 한국해운업의 중흥을 위해 뛰자"면서 “미래에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현대상선의 CEO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직접 1:1 면접을 통해 최고의 해운 인재들을 확보한 만큼, 현대상선의 기업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각 개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M상선, 김칠봉 대표로 1월 5일 공식출범 선포
본사 2본부 19팀 1파트, 지역 12지점·8영업소 총 251명 조직 

SM상선은 여의도 본사를 2본부 19팀 1파트로 조직하며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지역에 12개 지점과 8개 영업소를 운영한다는 내용의 조직구성을 확정하고 관련 인사발령과 함께 1월 5일 공식 출범을 천명했다.

SM상선은 그룹사인 대한해운의 김칠봉 사장을 중심으로 상무 3명(국종진, 권기현, 손영호)과 이사 1명(유조혁), 이사대우 5명(임희창, 이종익, 신동수, 이윤재, 정부영) 둥 10명의 임원진 등 총 251명으로 조직을 구성한다. 동사는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은 선박을 확보하고 지점 및 영업소가 설립되는 대로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설립을 알리며, SM상선 측은 “신설조직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조직간 시너지 및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고 미래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감안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1월 9일 취임식에서 김칠봉 사장은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사를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글로벌선사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며 어떠한 어려움도 SM상선 임직원들과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18년까지 21척 확보 12개노선 구축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대기업 옷 벗고 앞만보고 달려가자, 기존 관행 탈피하자"

SM상선의 향후 사업목표와 방향은 김 사장의 취임사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동사는 2018년까지 21척의 선박을 확보해 12개 노선을 구축하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우선 설정했다. 아울러 5년 이내에 41척의 선박을 확보하고 25개 노선을 구축,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중기목표도 밝혔다.

김 사장은 “풍전등화 지경의 해운환경과 불안한 대내외 경영환경 아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익숙했던 ‘대기업'의 옷을 벗어야 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보고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외형보다 내실이 중요하며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열정으로 고객들의 불신과 해운동맹의 벽을 극복해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함께 한국해운의 역사를 만들어가자”는 말로 직원들을 독려했다.
 

   
 

BPA·부산시·SM그룹 투자양해각서 체결,
본사 부산에 

출범이후 SM상선은 업계에 회자돼온 본사의 부산이전설이 SM그룹 차원에서 추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M상선 측은 가부 사실에 대해 공식언급을 피하는 가운데 1월 23일 부산시청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SM그룹 3자가 참여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같은 움직임을 통해 SM상선이 부산에서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투자양해각서는 SM상선 DML 본사와 사업장 부산 설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부산항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료에서 BPA 측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는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 운영하게 될 SM상선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글로벌 컨테이너 원양선사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북항 재개발지역 부지의 일부를 SM상선의 사옥 건립용으로 분양하는 등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화주의 신뢰회복, 컨테이너터미널과 컨테이너장비 지원 및 선박금융 주선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BPA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참여한 SM그룹은 새롭게 출범하는 SM상선의 본사를 부산으로 정하고 국적선사로서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산항 물동량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고 “어려운 국제해운물류시장 여건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SM상선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BPA와 부산시, SM그룹이 긴밀한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부산에 본사를 둔 국적선사 육성의 시발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BPA는 SM상선의 해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화주 대상의 마케팅과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특히 현대상선 등 국적 원양 및 근해선사들과 SM상선의 협력을 통한 부산항 해운네트워크 복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진해운사태 이후 유일한 한국적 원양선사로 남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사업을 인수해 또하나의 한국적 원양선사로 성장을 기약하며 출범한 SM상선에게 올 한해는 새로운 도전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위한 시험대 위에 오르는 시기이다. 이는 전세계 해운업계가 이들 선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이유이다.


미니 인터뷰    김칠봉 SM상선 사장-------------------------


 

   
SM상선 김칠봉 사장

“SM상선 사옥 부산에 건립, 3월 서비스 차질없이 준비중”

SM그룹이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함께 손을 잡고 부산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월 24일 밝히고 “SM상선의 사옥을 부산에 건립하고, 부산항의 물동량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사는 동 협약서에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SM상선이 국적 원양선사로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SM상선 김칠봉 사장은 SM상선이 출범 배경에 대해 “침체된 한국 해운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 양대 원양선사 구축으로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근해선사와 협력을 통한 부산항 환적화물을 증대시키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SM상선은 협약식을 통해 그동안 SM상선 출범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에 대하여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3월 중 서비스에 시작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칠봉 사장의 SM상선 출범 관련사항과 시장의 의혹에 대한 일문일답 내용이다.
 

Q SM상선이 저운임 영업정책을 펼쳐 시장을 흐릴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SM상선의 저운임 정책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SM상선의 운임이 화주 및 시장에 공식적으로 제공한 적도 없다. SM상선은 영업정책은 ‘고객 중심의 맞춤 서비스를 기본으로 철저한 원가 분석을 통한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는 것이지, 시장에 역행하는 저운임 정책을 추구한다는 소문은 SM상선을 모르는 사람들의 소리이다.

참고로 SM상선이 구축한 미주항로는 상해-부산발 미주향 기준 운항일수(Transit Time)는 시장에서 베스트 서비스 스케줄이며 사전 시장 조사 시 화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 컨테이너(장비) 확보는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SM상선이 올해 기준으로 필요한 컨테이너 장비 소요량은 약 4만 9,000개(Box)이며, 이 중 1만 600대는 자가장비(중고구매)로 나머지 3만 8,400개는 임대사로부터 임차하여 확보할 예정이다. 자가장비 중 약 1만여개는 이미 확보했고, 임차 장비도 각 임대사들과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
 

Q 근해선사들 또는 외국적 선사들과  당장 협력은 어려워 보이는데...
“SM상선은 파트너십에 있어서 항상 열려 있으며, 상생을 위해 필요하다면 어느 선사와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런 상생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하고 무한 경쟁의 해운시장에서 한국해운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Q 최근 실패한 선사들을 언급하며, SM상선 출범에 부정적인 견해가 있는데...
“과거 실패한 선사들의 공통된 특징은 화주 기반이 미약하고 선박과 장비 없이 시작하여 급변하는 시황에 유연하게 대처를 못했거나 미주 서비스 경험이 없는 회사 또는 신생회사들이 대부분이었다. SM상선은 40년의 해운 경영과 28년의 미주 서비스 경험을 가진 한진해운의 시스템과 인력, 영업 노하우가 승계된 회사이다.

또한 최고의 미주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제1의 국적선사였던 한진해운을 인수하여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경험이 전무한 회사와는 시작부터가 다르다.

끝으로 SM상선은 최근 시장의 우려는 우리에게 좀 더 철저히 준비하고 시작하라는 애정 어린 조언이라고 생각한다며, 3월 서비스 개시를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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