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자물류기업 3자물류 방지 관련법 입법발의 주목

 
 

한국국제물류협회는 2월 2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사업결산 및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협회 김병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는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컨테이너 총중량 신고제 등 정부시책 시행과 관련해 업계혼란을 최소화해 항공운임 인상억제 등 업계불편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협회회원사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대형 2자물류기업들의 3자물류행위를 금지하는 물류기본정책법 및 해운법이 국회에서 발의되어 업계 고민이 충분히 반영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협회의 2016년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2019 FIATA 세계총회 유치관련 업무추진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관련 업무추진 △해상 LCL화물 검수검량관련 업무추진 △컨테이너 화물 총중량 검증 강제화 시행 관련사항 △해양수산부 운임공표제 실시 관련사항 △관세청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개통관련 개선요청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주) 황창세 대표이사 보선이사 선임 등을 실시했다.
 

이어 협회는 2017년도 사업계획으로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인증’ 업무 지원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컨설팅 지원 △국제물류(해상·항공운송) 서비스 분야 표준계약서 △해상운송 관련사항 개선 및 업무지원 △클레임·세무 관련 업무지원 및 업무용 S/W 공급 △‘복합운송법제’ 정비 관련 상법 개정추진 △물류정책기본법 개정 추진 △대기업의 2자물류에 관한 사항 △통관업무 수행 관련 관세사법 개정 지속 건의 △선박안전법 개정에 관한 사항 △국제물류 관련 클레임 등 사례연구 및 설명회 개최 △2020 FIATA 세계 총회 유치 등을 추진한다. 2017년도 예산안은 전년대비 987만원 증액(0.8%)한 13억 2,4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업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돼 눈길을 끌었다. 네오트랜스 해운항공(주) 김경열 대표이사는 “복합운송주선업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연구·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동사는 구력이 19년차인데, 직원들이 나가서 차린 회사가 7개”라고 밝혔다. 이에 “복합운송주선업과 더불어 직원들이 회사를 차리는 원인에 대한 협회차원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협회에 신규 가입한 회원사는 동원산업(주), 유에이앤코리아(주), 삼미지엘에스(주), 삼성에스디에스, 동진로직스(주), 지피에스국제운송 등 총 20개사이다.
 

 

△2016년도 신규 가입 회원사(20개)

동원산업(주), 유에이앤코리아(주), 삼미지엘에스(주), 삼성에스디에스, 동진로직스(주), 지피에스국제운송, 크리스탈쉬핑, 인스타프로젝트로지스틱스, 용성해운항공(주), 제이비인터내셔널쉬핑, 한강상선(주), 더케이로지스틱스(주), 에이펙스로지스틱스인터네셔날코리아, 삼원아이앤티, 재이앤비글로벌, 네오코트랜스, 삼원팩, 포피아니쉬핑코리아, 녹십자셀, 에프에스케이엘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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