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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크루즈 승무원 양성교육 순항 중
2015년 10월 개시 제2기 누적 수료생 121명 중 92명 취업, 취업률 76%
[522호] 2017년 02월 28일 (화) 16:23:30 구현모 hyunmo9@gmail.com
   
Royal Caribbean사 'Quantum of the Seas'호


대경대학교와 아세아직업전문학교, 창의연구소 올해 제4기 모집


국내 ‘크루즈 승무원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정부지원과 지정 교육기관 간 원활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크루즈 승무원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제2기(2015.10-2016.10)까지 121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92명이 취업을 확정해 합격률이 76%에 달했다. 현재 75명의 제3기(2016.10-2017.02) 교육생이 이수를 앞두거나 면접이 진행 중이다.

대구와 서울 교육장은 제4기 모집이 진행 중이고, 제주는 아직 교육이 끝나지 않아(4월 종료) 정확한 결과는 내달 중에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취업 Star Cruise 73명, Royal Caribbean 7명 순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5년 8월 4일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발맞춰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당해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제1기 교육을 마치고 7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52명(여 40명, 남 12명)이 외국 크루즈 선사로, 2명이 국내 카훼리 선사에 최종합격하며 취업률 77%를 기록했다. 해외 취업 근무지를 살펴보면, Star Cruise 73명, Royal Caribbean 7명, Carnival Cruise 4명, Princess Cruise 3명, Holland America 1명, Dream Cruise 2명, 국내 카페리 선사는 팬스타 1명, 위동항운 1명이다.

제2기는 전 기수에 비해 학생 모집이 조금 저조해 51명 이수에, 38명이 취업을 확정했다. 외국 크루즈 선사에 합격한 교육생들은 선사 인력 충원계획에 따라 6개월 이내 크루즈선에 승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경대학교 3기 수료식


1인당 약 1,000만원 국비 지원, 국내교육 10주 및 해외교육 8주
크루즈 승무원 양성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2014년에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서울), 대경대학교(경북 경산), 사단법인 창의연구소(제주국제대 컨소시엄,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교육시기는 2015년 10월 제1기를 시작으로, 2016년 4월에는 제2기를, 2016년 10월부터는 제3기를 운영 중이다. 창의연구소는 추가모집 등으로 교육시기가 조정돼 타 기관보다 석달 정도 늦게 운영된다.

제4기 모집은 대경대학교는 3월 15일까지 1차 모집을 마치고, 아세아직업전문학교는 2월 19일까지 1차 모집을 마칠 계획이다. 창의연구소는 4월에 교육을 종료하고, 7월 중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식음료, 프론트데스크, 객실관리 등 크루즈 내 호텔 부문 운영실무 및 외국어 교육, 기초선원교육 등 10주(390시간)의 국내교육과 실무 트레이닝센터 교육과정 등 8주(240시간)의 해외교육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교육생 1인당 약 1,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교육신청 자격은 토익 500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크루즈 승무원으로 적성, 직업의식 등을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교육신청은 대경대학교 홈페이지(http://www.dkcruise.com, cruisecrew@tk.ac.kr)를 참조하거나, 유선(053-850-1076, 1077)을 이용하고, 아세아직업전문학교는 홈페이지(http://www.asea.ac.kr)로 접수하거나 유선(02-717-8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의연구소는 유선(064-752-0246)으로 연락하면 된다.

 

   
대경대 손지영 교수

대경대학교 손지영 교수
“한국인 크루즈 승무원 늘어야 한국 크루즈 산업 발전”

대경대학교 손지영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제1기 훈련생은 모두 스타크루즈 산하의 교육기관인 ‘Genting Star Tourism Academy’로 위탁수업이 진행돼, 주로 스타크루즈 선사에 취업됐다”면서 “대경대학교는 제2기와 제3기부터 상해해사대학교 아시아크루즈아카데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는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취업처를 확보하기 위해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인터내셔날 및 카니발 코퍼레이션 채용대행사와 연계하여 카니발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홀란드아메리카라인,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등으로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본 교육 과정을 통해 세계 메이저 크루즈 선사에서 경험을 쌓는 한국인 크루즈 승무원이 점차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국적 크루즈 선사 출범 시, 국제 크루즈 승무원을 경험한 이들이 상급 관리자 또는 선상 실무 운영진으로 성장해 한국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국제크루즈 승무원 취업은 선사의 변동적인 인력 수요에 따른 공급이 이루어짐에 따라 훈련생이 본 교육과정 기간 직후에 취업을 하는 연속성 및 연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평균 1~6개월 소요)”면서, “교육기관 및 관련기관의 원활한 해외선사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한국인 크루즈 승무원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 및 활로를 꾸준히 관리하고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카니발 취업자 권소영씨

카니발 취업자 권소영씨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고 웃음 잃지 않는 것이 중요”
대경대학교 제1기 수료생인 권소영씨는 카니발 Emerald Princess에 Slot Attendant에 합격했다. 권 씨는 “교육과정을 통해 로얄 캐리비안 출신 교수님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면서 “면접 기회가 계속 주어지고 교수님들께서 도와주어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이어 “본인의 장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데, 크루즈승무원이 되고 싶은 열정을 면접관에게 많이 강조하고 눈을 마주치며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면접 당시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사람을 상대해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제일 먼저 대면하는 면접관에게는 계속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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