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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의 해사산업계 (2)해운업과 빅데이터 혁명|인터뷰 싸이버로지텍
“4차 산업혁명, 해사업계 과제는 ‘투명성’ 확보”
[523호] 2017년 03월 31일 (금) 14:16:46 강미주 newtj83@naver.com
   
  <싸이버로지텍의 IoT 기술기반 'Egle Eye' 솔루션>

고객관리 프로세스 변화…공급망 ICT 접목 서비스 ‘혁신’ 필요

‘자산’→‘소프트웨어·기술’ 해운강국으로 기업·정부 함께 고민해야

해운항만물류IT 기업 싸이버로지텍은 올해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Logistics leader’로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고, 고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온디맨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싸이버로지텍의 Liner사업 컨설팀 정광용 팀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해사업계가 직면한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 향후 전망과 사업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해운항만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부가가치는 과거처럼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창출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의 생태계 구축 사례가 자동차, 가전기기 등 타 산업 군으로 확산되는 점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전통적인 제조업체는 주문, 제조, 물류, A/S에 이르는 공급망(Supply Chain)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해운항만물류업계의 과제는 고객의 관리 프로세스 변화에 따른 투명성(Transparency) 확보로 요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해운항만물류업계는 고객의 제품을 빠르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물리적(Physical) 프로세스 개선에만 초점을 맞추어왔기 때문에 고객들은 제품 이동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받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객들은 자신들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해운항만물류업계는 기존과 같이 빠르고 안전한 물리적(Physical) 서비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Block Chain),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 ICT 기술을 접목시켜 지능적인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수요와 공급을 즉시 연결해주고 모든 단계에 걸친 투명성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강력한 경쟁력인 ‘O2O 비즈니스 모델’이라 볼 수 있다.”

-타 산업에 비해 해운업의 빅데이터, IoT 등 ICT 신기술 도입이 더딘 이유는?

“해운업은 전통적으로 선도적인 IT 신기술을 도입하지는 않았다. 우선 해운업은 고정자산의 투자가 큰 ‘Asset Heavy Industry’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선박을 확보하고 화주와 화물을 확보하는가가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간 물량이 충분하고 수익 구조가 우수했던 성장기를 지나,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기 전에는 ICT 신기술의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해운시장의 변화는 비즈니스 적으로 그리고 ICT 측면에서 많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과거에는 비록 해운업계의 ICT 신기술 도입과 적용이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향후 경쟁적인 해운환경 하에서 많은 시도와 그 성과를 얘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의 도입이 더딘 도메인(Domain)의 의미는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해운업계 ICT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및 지원방향에 대해

“해운업계의 ICT에 대한 관심은 국가별, 업계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럽 대형선사의 경우 ICT 신기술 도입에 대하여 더욱 적극적이며, 그 가치를 더욱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 트랙킹, 블록체인, 해운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투자와 시도가 유럽국가와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해운업의 불황 속 생존을 위한 노력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로의 전환이 더 늦추어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해운강국의 의미를 자산(Asset)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oftware)와 기술(Technology)로 옮길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같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도입하여 성과를 검증하고, 나아가 해외시장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도 필요하다.”

-빅데이터 등 ICT기술이 적용된 싸이버로지텍의 솔루션 및 도입 사례는

“비정형화되어 있는 데이터의 활용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 빅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씀하기 어렵다. 그러나 당사의 해운 레거시 시스템(Legacy System)을 통해 생성되는 정형데이터의 활용, 특히 해당 기업의 운영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다양한 정보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단계이다.

대표적으로 자사의 컨테이너 해운 운영 시스템인 ‘OPUS Container Solution’ 내에는 다양한 시뮬레이션(Simulation), 퍼포먼스 트래킹(Performance Tracking), 자동화(Automation)를 통하여 다양한 상황에 대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IoT 기술 기반의 ‘Eagle Eye’, 최적화(Optimization) 기술 기반의 ‘OPUS Stowage’ 등도 ICT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싸이버로지텍의 향후 사업계획은

“오랜 기간 동안 변화가 없었던 해운항만물류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형태의 경쟁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IT 기반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전통적인 해운항만물류업계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싸이버로지텍은 20년간 세계 유수의 고객들과 함께 했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를 단순한 ‘IT Solution provider’가 아닌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Logistics leader’로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싸이버로지텍의 솔루션을 통해 현존하는 해운항만물류 인프라를 효율적이고 스피드 중심의 프로세스로 발전시켜 수많은 고객들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모든 해운항만물류 서비스에 있어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온디맨드(On-demand)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싸이버로지텍이 계획하고 있는 해운항만물류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의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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