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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의 해사산업계 (3)빅데이터 혁신사례|한국선급
KR “Industry 4.0 대비 미래 먹거리 찾는다”
[523호] 2017년 03월 31일 (금) 14:33:38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올 2월 조직개편 ‘ICT센터’ 신규 설립, 연구원 21명
선박검사·설계평가·조선분야 특화기술 및 S/W 개발

 

한국선급(KR)은 ‘Industry 4.0(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올 2월 조직개편을 통해 ‘ICT센터’를 신규 설립했다.

한국선급 ICT센터는 ‘IT융합연구팀’과 ‘해사ICT센터’가 통합된 것으로, 기존 IT융합팀은 선박 및 해양구조물의 규칙기반 설계 및 평가를 위한 각종 S/W를 개발하는 조선IT융합분야의 연구개발을, 해사ICT센터는 해사분야의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기술 및 사이버보안, IoT, 해사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CT기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선박·해양구조물 규칙기반 설계 및 평가 S/W개발·유지보수 등

ICT센터는 해양수산부 주도의 이내비게이션 체계 개발을 통해 해사분야에 우선 적용하던 최신의 ICT 서비스관련 기술을 Industry 4.0 시대를 대비하여 선박검사, 설계평가, 조선분야에 융합 및 확대 적용하여 선급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주업계 및 조선업계에 최신의 ICT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ICT센터는 조선해양공학, 기계공학,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박사 4명, 석사 11명을 비롯하여 총 21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7명은 해양수산부 주도의 이내비게이션 체계 개발을 위한 전담 TFT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선급 ICT센터는 ICT 관련기술 및 S/W 연구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우선 선박 ·해양구조물의 규칙기반 설계 및 평가를 위한 S/W 개발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선급 검사원, 엔지니어, 선주 감독관, 조선소 설계자 등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S/W 개발, 유지보수, 교육, 판매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S/W로는 ‘SeaTrust-HullScan’을 꼽을 수 있다. 동 S/W는 국내 전 조선소에서 사용 중이며, 조선업계로부터 가장 우수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S/W로 평가받고 있는 CSR-H기반의 선급구조설계 및 평가 S/W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SeaTrust S/W군으로는 전선해석 S/W인 ‘ISTAS’, 피로해석 S/W인 ‘FANSYS’, 컨테이너 고박 계산 S/W인 ‘LS’, 추진축계 정렬 계산 S/W인 ‘SHALI’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선급, 조선 분야의 3D모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3D모델기반 선박설계지원 일관시스템’은 선박기본설계단계부터 3D모델을 활용하여 생산설계까지 일관되게 설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3D 가상환경기반 검사 시뮬레이터 시스템’은 VR기술기반 체험형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며, ‘3D모델기반 선박설계승인 시스템’은 기존의 2D기반 도면이 아닌 3D모델을 활용하여 선박의 설계를 평가하고 승인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밖에 두께 계측 데이터를 3D 모델을 통해 관리하는 ‘SeaTrust-TM3D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해사분야 빅데이터 활용 요소기술 연구, 향후 ‘해사데이터 센터’ 구축

한국선급 ICT센터는 해사분야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요소기술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해사분야 빅데이터로는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Condition-Based Monitoring & Maintenance), 이내비게이션, SEEMP 기반 운항경로 등이 포함되며, 향후 ‘해사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빅테이터를 축적, 분석하여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 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에도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인적 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첨단 ICT기술을 기존 항법기술에 융·복합하고 선박 항해설비의 표준화·자동화 체계를 구축하는 이내비게이션 도입을 결정, 2020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선박의 사이버 보안을 위한 지침 및 보안서비스도 연구개발 중이다. IMO에서는 선박 ICT 기술의 보급으로 선박, 항만 등이 사이버 테러 등의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선박 사이버 보안을 위한 잠정 기준을 제정한 바 있다.

‘ISO 25000’ 시리즈에 따른 소프트웨어 시험 기준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험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연구도 수행 중이다. 이밖에도 동 센터는 ‘SCF Archive Center’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IMO GBS(Goal-based Ship Construction Standard)에서 CSR-H적용 선박의 선박구조도면(SCF; Ship Construction File)을 육상에 보관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국내 조선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및 선주의 편의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기반의 ‘SCF Archive Center’를 구축했으며, 지속적으로 SCF 자료의 보안유지를 위한 기술개발 및 관리를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국선급 ICT센터는 급변하는 최신 ICT 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타 산업 적용 과정을 지속적으로 팔로우업(Follow-up)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급·조선·해사 분야에 효과적이고 파급력이 큰 기술을 선별하고, 관련산업에 특화된 기술 및 S/W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선급 경쟁력 향상 및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지향하여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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