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조선소 핀칸티에리가 건조한 프린세스 크루즈社의 3번째 로얄 클래스 유닛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호가 최근 현지에서 인도돼 올해부터 중국을 운항하게 된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14만 5,000gt의 최대 규모 선박으로 여객 4,250명, 객실 1,780개, 승무원 1,350명을 수용한다. 버뮤다에 국적을 둔 동 크루즈선은 중국 시장을 위해 디자인된 최초의 선박으로 선수 양 옆에 ‘Grand Spirit’을 의미하는 중국 표의문자 ‘shèng shì gng zh haò’가 새겨지게 된다.

선상에는 중국 여객의 취향에 맞춘 노래방, 레스토랑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오락·편의시설이 갖춰졌다. 한편 동 선박의 자매선인 로얄 프린세스호와 레갈 프린세스호는 핀칸티에리 조선소에서 각각 2013년, 2014년에 건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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