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만운영회사인 아다니그룹(Adani Group)이 말레이시아 항만 건설을 검토 중이다.

아다니포트(Adani Port)는 최근 포트클랑(Port Klang)항의 확장 프로젝트인 ‘Carey Island Port Project’의 가시성 연구를 위해 현지 항만오퍼레이터인 MMC Port와 MOU를 체결했다. MMC Port는 말레이시아 유틸리티 및 인프라 그룹인 MMC Berhad의 완전자회사이자 말레이시아 최대 항만 운영사이다.

포트클랑항은 세계 11위 컨테이너 항만이다. 아다니그룹은 Carey Island에서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신규 다목적 터미널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말레이시아 최대 주택개발업체인 ‘Sime Darby Property’와 협력하여 신규 항만 및 통합 해운도시 건설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한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최대 경제지역이자 로컬 물류허브로서, ASEAN에 진입하는 중요한 게이트웨이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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