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이마바리조선소, 나무라조선소 3사가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

3사는 그간 상선 건조사업과 관련한 얼라이언스 구성 논의에 집중해왔으며 향후 오시마조선소의 참여도 검토 중이다. 이번 기본 합의는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호보완, 시너지 발생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각 파트너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얼라이언스 사업으로는 신조선 디자인 개발, 혁신기술 개발, 디자인 및 인력 공유, 엔지니어링 툴 및 장비 표준화, 건설 능력의 유연한 적용 등이 있다.

3사는 얼라이언스의 실제 사업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미쓰비시중공업은 새 얼라이언스를 통해 핵심 엔지니어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감을 이룰 뿐 아니라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일본 조선소들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