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놀룰루 기반의 컨테이너선사 ‘파샤 하와이(Pasha Hawaii)’가 5월 11일 Keppel Offshore&Marine의 자회사인 ‘케펠 암펠스(Keppel AmFELS)’사를 LNG연료 컨테이너선의 건조를 위한 조선소로 선택했다.

파샤 하와이는 현재 미국의 Keppel사와 LNG연료 컨선 2척과 옵션 2척 발주 계약을 위한 최종협상단계를 진행 중이다. 신조선박은 2,525teu 규모로 45피트 컨테이너 500대와 냉동컨테이너 400대, 40피트 드라이 컨테이너 300대를 운송할 수 있으며 운항속도는 23노트이다. 첫 번째 선박인도는 2020년 1분기이며 두 번째 선박은 2020년 3분기로 예정돼 있다.

파샤 하와이의 LNG연료 컨선은 서비스 첫날부터 완전 LNG로 운항될 예정이다. 이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최신식 엔진과 최적화된 선체 형태, 고효율 수중 추진시스템 등으로 연료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샤 하와이 측은 “미국 연안무역법(Jones Act)의 지지자로서 미국의 조선소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또한 해운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과 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파샤 하와이는 글로벌 물류운송기업인 파샤그룹의 완전자회사로서 미국 연안무역법(Jones Act) 내 해운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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