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1분기 운송 물동량과 매출액 증가로 인해 통합 순이익 8,600만달러라는 긍정적인 실적을 냈다.

동사에 따르면, APL을 포함한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억 5,200만달러로 마진율은 5.5%를 기록했다. 1분기 운송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34.2% 증가한 427만teu를 기록했다.

운임압박 요인으로 인해 teu당 평균 매출액은 17.6% 하락했다. 1분기 연료유가는 상승했으나 코스트를 지속적으로 절감하면서 통합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9% 증가한 46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APL의 해운사업부는 지난 2011년 이후 첫 실적 회복을 보였다. APL은 5,600만달러의 영업이익과 마진율 4.4%를 기록했다. 이는 유닛당 높은 매출액과 비용관리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APL의 순이익은 2,600만달러로 나타났다.

CMA CGM 측은 “현재 혹독한 해운환경이지만 우리는 지난 2016년말부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는 경영관리의 개선 뿐 아니라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신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오션 얼라이언스’를 레버리징하고, 운영 효율성과 고객혁신에 집중함으로써 다음 분기에서 더욱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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