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OOCL의 2만 1,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기록을 다시 세웠다.

OOCL의 2만 1,413teu급 ‘OOCL Hong Kong’호가 지난 5월 1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졌다. 동 선박은 2만 1,000teu급의 장벽을 뛰어넘은 최초의 선박으로, 지난 3월 중순 공개된 MOL의 2만 150teu급 ‘MOL Teiumph’호와 머스크라인의 2만 568teu급 ‘Madrid Maersk’호의 기록을 깬 것이다.

OOCL측은 “‘OOCL Hong Kong’호는 바다에서 항해하는 컨선들 가운데 타이탄(거인)이 될 것이고 이는 OOCL에게 치열한 경쟁과 지속되는 운임압박 환경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면서 “앞으로 대형선박의 운항의 질을 높이고 고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메이저 컨테이너 업계의 경쟁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OOCL Hong Kong’호는 OOCL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2만 1,413teu급 6척 시리즈 선의 첫 번째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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