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안도시서 열린 ‘바다축제’ 현장

 
 

해수부 및 34개 기관, 5월 29일-6월 4일 바다주간 기념행사 95건 진행
 

제22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이해 일반국민 및 청소년들이 직접 바다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바다주간 행사가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전국 주요 해안도시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지자체 등 34개 기관과 협력하여 총 95개의 연계행사를 진행했다. 해양레포츠 체험, 바다 그리기 대회, 마라톤 및 걷기 대회, 승선체험, 해양환경사진전, 해양정화활동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려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군산 새만금,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함께 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를 주제로 5월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도에서 일반국민과 해양수산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해경의장대의 축하공연 등 식전 행사 이후 바다헌장 낭독,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 4차산업 특별전 부스가 설치되어 위그선, 무인선박, 수중로봇 및 드론 등 다양한 전시물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한해총, 바다의 날 마라톤 및 바다사랑 걷기대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5월 27일 여의도 너른 들판에서 ‘제22회 바다의 날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한해총 이윤재 회장,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 해수부 김양수 해양정책실장, 해양환경관리공단 장만 이사장,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 등 해양수산 관계자들과 선수 약 6,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해총은 5월 28일에는 부산 태종대 공원에서 부산항축제와 연계한 ‘제3회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KMI 양창호 원장, 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 해상노련 정태길 위원장 등을 포함해 해양가족, 부산시민, 관광객, 초청인사 등 참가자들은 태종대입구-태종대일주-해양대입구-해안테크-행사장 특설무대 약 6km를 2시간 가량 걸었다.
 

해수부, ‘도심 속 나의 작은 바다’ 시민참여행사
해양수산부가 5월 3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도심 속 나의 작은 바다(My Little Sea in the city)’를 주제로 시민참여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생태어항 만들기, 바다의 날 퀴즈 행사 등이 진행됐다. 매시 정각(총 10회)에 진행된 ‘My Little Sea 어항 만들기 체험’에는 청년 창업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y Little Universe'의 김탄휴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생태어항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쉽게 버려지는 일회용 컵을 이용해 아름다운 관상어가 담긴 어항을 만들었다. 또한 광장에 설치된 ‘희망의 벽’에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 보호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마리씨(My Little Sea의 준말)를 위한 서약’, ‘바다의 날 OX퀴즈 및 경품 증정’ 등이 열렸다.
 

해사문제연구소, 제22회 선상세미나 및 해외문화 체험
한국해사문제연구소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 선상세미나 및 해외문화 체험을 개최했다. 팬스타라인의 ‘팬스타 드림’호를 타고 일본 오사카와 교토, 나라 역사와 문화체험, 항만시찰을 떠난 이번 행사에는 고려해운항공, 동신선박, 두양리미티드, 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사산업계 관계자 및 가족 등 총 174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해기사협회, 2017 해기사 명예의 전당
한국해기사협회는 5월 24일 부산 태종대 공원에서 ‘2017 해기사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고 올해 선정된 故삼호 윤영원씨를 헌정했다. 이날 헌정식에는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장, 서진희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 과장, 이현식 한국도선사협회 전무이사, 홍종해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원장,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을 비롯한 해운관련 기관·업계 관계자, 유족 및 협회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선원복지고용센터, 선원직 알리기 홍보행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부산항 축제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5월 27일-28일 이틀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선원직업 알리기 홍보를 실시했으며, 5월 26일에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운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원 고용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부산해수청, 미니키약 체험, 극지특강, 모형배 만들기, 그림대회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 앞 친수호안에서 미니카약 체험장을 운영하며 시민·청소년이 카약을 통해 해양을 직접 즐기고 바다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무료체험 기회를 가졌다. 또한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극지분야 전문가를 섭외하여 남극과 북극을 주제로 극지특강이, 잔디광장에서는 해양사적으로 의미 있는 선박 만들기를 통해 우리선박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모형배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그밖에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바다와 등대를 주제로 등대사랑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BPA-부산시-부산해수청, ‘제10회 부산항축제’
제 10회 부산항축제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일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 풍성하게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항 불꽃쇼, 부산항투어, 부두공개행사와 해군·해경 대형함정 등 선박공개행사가 펼쳐졌다. 이밖에도 부산해양수산청은부산항축제가 펼쳐지는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 앞 친수호안에서는 미니카약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이 해양레저체험 등이 열려 예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립해양박물관, ‘찬란한 도전’ 기획전 
국립해양박물관은 5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찬란한 도전’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인류가 바다에 도전해 온 역사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시한다. 먼저 1부는 고대 폴리네시아인들이 먼 바다로 도전을 시작한 선사시대부터 현대 요티(Yachtie: 요트를 타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2부 ‘찬란한 도전’은 2015년 5월 한국인 최초로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의 항해기를 소개했다.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란, 어느 항구에도 정박하지 않고 항해 중 어떠한 물리적 도움도 받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는 세계에서도 성공한 사람이 극히 드물고 어려운 항해로 알려져 있다. 김승진 선장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이를 성공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해수부장관배 제11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6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해양수산부장관배 제11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를 한강시민공원이촌지구 거북선나루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용의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의식 행사인 화룡점정, 카누 4개 부문(대학부(남), 일반부(남), 대학일반부(여), 해수산단체(혼합)), 드래곤보트 5개 부문(초등부(혼합), 대학부(남), 일반부(남), 대학일반부(여), 해수산단체(혼합))의 총 9개 부문으로 예선 및 준결승, 결승,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상장, 메달, 트로피, 상금이 수여된다. 동 대회는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지원으로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대한드래곤보트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한국근해수송협의회, SK해운,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 SEIKO가 후원해 열린다.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 제22회 청소년해양환경축제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이 5월 27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소재의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제22회 청소년해양환경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나가자!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기능대회 참가등록 선수와 내외귀빈,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구성은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 해양활동장에서 해양기능대회 5개 종목(바다래프팅대회, 수기대회, 카약대회, 카누대회, 용선경주대회)과 해양문예대회 2개 종목(해양그리기대회, 폐품활용창작배만들기대회)으로 꾸려졌다. 이어 대회를 마치고 참가자 모두가 참여해 청소년 해양환경지킴이 운동으로 대회장 전체를 정리했다. 대회 1위에는 성덕초교, 주문진고가, 2위에는 임곡초교, 주문진중이, 3위는 경포초교, 현북중이 차지했다. 또 우수대원으로 고세림(성덕초교 6년), 정건우(주문진고 3년)군이 1위 대원으로 선정됐다.
 

여수해수청, 전국바다사생대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5월 27일 여수해양공원 일원에서 ‘전국바다사생대전’을 비롯해 여러 행사를 개최했다. 등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바다사생대전은 수채화, 유화, 한국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당일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여수시장상이, 최우수상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상과 여수시의회의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유·초등부 대상으로 등대 그리기·만들기 대회와 여러 해양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이와는 별도로 오동도등대에서 10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지역 예술인이 펼치는 ‘등대 음악회’가 열렸다.
 

포항해양수산청, 해양안전체험 및 독도 사진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국립등대박물관 및 관내 초등학교에서 독도 해양안전교육 및 사진전을 개최했다. ‘소중한 우리의 땅! 독도’라는 주제로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사진전은 동해끝단 독도등대에서 근무하며 틈틈이 독도 예찬 등 해양창작 활동을 통해 시인 공무원으로 널리 알려진 김현길 주무관의 독도 풍경사진과 독도수산연구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해양생물 사진을 병행 전시했다.

또한 5월 29일에는 송라·청하초등학교에 해양안전체험 및 독도사진전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에게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위기상황 대처능력 등을 배양하고, 안전한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과 구명동의 착용법 및 심폐소생술·자동제새동기 사용법을 선보였다. 더불어 독도의 비경을 담은 사진을 작가의 설명과 함께 소개했다.
 

동해어업관리단, 민관 합동 해안가 대청소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5월 23일 오전 10시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민관 합동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동해어업관리단, 수산자원관리공단, 대변수협 및 어촌계, 대변초등학교 학생 등 140여명이 참여했으며,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 및 대변항 일원에 버려진 폐어구, 폐비닐, 빈병 등 각종 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동해단은 멸치 관광명소로 외부 방문객들이 많은 대변항의 생태를 보전하고, 주민들의 조업활동에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데이’를 매월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유관기관, 어업인 및 학생들과 함께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줄이자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영종도 마시안해변가 대청소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5월 26일 영종도 마시안해변가를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지사, 영종도해양환경감시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영종도 마시안해변가에서 어업활동 잔해인 폐어망, 로프, 통발을 비롯해 조류를 타고 밀려 온 폐스티로폼, 무단투기 된 생활쓰레기 10톤을 수거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갯벌생태체험, 항만 대청결, 사진 전시회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목포평화광장 해상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해 카약·고무보트 등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6월 2일은 목포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안갯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5월 31일에는 유관 기관·단체, 지역민들과 공동으로 목포 북항 일원에 대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를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목포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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