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kW 이상 개조선박 보조금 최대 89만위엔

중국의 중앙, 성(省), 시(市) 정부가 내륙수로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국가재정부는 LNG추진선 개조에 대한 보조금액을 선박의 출력범위에 따라 상이하게 지급하는데, 출력이 1,000킬로와트(kW)이상인 단선(單船)에 대해 최대 89만위엔(약 1억 5,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또한 강소성 난통시 지방해사국은 내륙수로를 운항하는 선박의 LNG추진선 개조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LNG추진선 개조에 필요한 선박도면 제공 및 검사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무료 선원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난통시 지방해사국은 LNG추진선박 개조업무를 지도·관리하는 별도조직을 설립해 업무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검증실시 준비와 연료계통 테스트, 자료정리와 대조검사 등 4가지 단계를 기반으로 선박 개조를 돕는 업무를 담당한다.
 

해사국 관계자는 “LNG추진선박 개조는 디젤연료체계를 LNG연료체계로 바꾸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은 0에 가까워지고, 선박운항 시에 매 시간마다 30위엔 가량(5,000원)을, 1,000킬로미터 운항 시에는 약 2,000위엔(33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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