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에서 LNG연료 추진 벌크선 ‘뉴캐슬막스’의 디자인이 공개돼 주목된다.

BHP, Fortescue, MOL, 리오틴토, SDARI, U-Ming, Woodside, DNV GL 등이 참여하는 합작 프로젝트 JIP는 현재 추진 중인 ‘Green Corridor’의 첫 번째 결과를 발표하고 LNG연료 벌크선의 기술적·상업적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동 선박에 대한 아이디어는 용선주, 선주, 오퍼레이터가 수년간 함께 검토해왔으며 향후 비용효율적이고 안전하고 유연한 운항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선박 디자이너회사 SDARI는 에너지 고효율선 ‘그린돌핀(Green Dolphin)’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여 21만dw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 디자인을 개발했다. 동 디자인은 호주와 중국을 오가는 철광석 및 석탄 운반선에 적용돼 DNV GL로부터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벙커링은 호주에서 이뤄진다.

선박의 이중연료엔진은 약 6,000㎥ 규모로 각각 엔진룸과 메인 데크 하단에 장착된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연료탱크를 보호하고 화재예방을 강화하며 화물창의 규모를 기존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선사로 참여한 MOL은 “이번 프로젝트는 해운업계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MOL은 앞으로 친환경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해운환경을 만들며 해운회사에 대한 환경적 및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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