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해사보안청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해상보안기관 현장 지휘관급 관계자들을 초청, 해적대책을 비롯한 해상범죄에 대응하는 능력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국제협력기구(JICA)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일 해사보안청의 해양범죄 대응 연수의 기간은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약 1개월간이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나이지리아를 포함해 12개국에서 21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다고 일본 해사언론이 전했다.

해상범죄 단속연수는 2000년 4월 도쿄에서 열린 해적대책 국제회에서 합의한 ‘아시아 해적대책 챌린지 2000’에 기반해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1회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동 연수는 총 25개국, 1지역에서 295명의 인원이 연수를 받았다.

당초 아시아의 해상보안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지만 2008년 이후에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대책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대상을 중동과 아프이라 국가로도 확대했다. 올해는 해적등 사안이 빈발하는 기니만 연안국중 나이지리아도 처음으로 참가했다.

연수기간중 연수원은 약 1개월간 도쿄와 가나가와, 히로시마, 후쿠오카의 해상보안청 시설 등에서 해상 해상범죄 대응관련 지식과 기능을 학습하고 귀국 후에는 각국의 해상보안 업무의 발전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나라와 인원은 지부티 3명, 인도네시아 5명, 말레이시아 2명, 미크로네시아 1명, 미얀마 1명, 나이지리아 2명, 파키스탄 1명, 필리핀 1명, 세이셸 1명, 스리랑카 2명 동티모르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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