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조선업계 13개사가 해상운송분야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최근 ‘GIA(The Global Industry Alliance)’라는 단체를 출범시켰다.

글로벌 선주와 오퍼레이터, 선급, 엔진제조업체, 오일업체 등으로 이뤄진 13개사는 IMO와 공동으로 해상운송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IMO의 ‘GloMEE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IA를 구성하고,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해운분야 에너지 고효율성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 및 실행방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IMO 임기택 사무총장은 “이번에 구축된 새로운 공공-민간파트너십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운업계 각 분야별 리더들이 하나로 모여 해운분야의 탄소절감 과제에 대응하고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GIA에 가입한 컨테이너 선사 중 하나인 MSC 측은 “선도적인 글로벌 선사로서 국제적인 해운정책 소통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다. IMO와 주주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환경개선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GIA 멤버들로는 ABB엔지니어링, DNV GL, 로이드 선급, 마린트래픽, 리카르도 영국,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쉘, 스테나 AB, 바르질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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