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 70척에 SAILOR 안테나 설치, 선박 및 선원통신 최적화

 
 

인말새트(Inmarsat)와 코브함 샛콤(Cobham SATCOM)이 최근 중국의 난징탱커에 ‘Fleet Xpress’를 구축하며 해상통신의 혁신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해상위성통신업체인 인말새트의 Fleet Xpress는 세계 최초로 단일망 글로벌 초고속 광대역 위성서비스를 제공하는 Ka-밴드/L밴드 서비스이다. 기존 Ku-밴드 VSAT 시스템 보다 더 높은 주파수로 운영되며 정보의 더 많은 양을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전 세계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동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상용 위성 안테나 제조업체 코브함의 SAILOR 터미널을 이용하여 난징탱커에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된다.

난징탱커 선대 70척에는 코브함 샛콤의 안테나 ‘SAILOR 100GX’와 ‘SAILOR 60 GX’가 설치됐다. SAILOR 터미널과 연계된 인말새트의 Fleet Xpress는 난징탱커에게 원격선박제어, 원격의료, 비디오 감독,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해운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선박의 운영 효율성 뿐 아니라 선원들의 통신 및 복지가 상당부분 개선됐다. 중국 메신저 WeChat과 같은 소셜미디어 뿐 아니라 비디오 온디맨드 서비스 등으로 선원들은 친구, 가족, 사회와 연결성을 확대하며 직업 만족도를 높이게 됐다.

코브함의 SAILOR 통신 시스템은 시범테스트를 거쳐 인말새트의 엄격한 타입승인요소를 통과했으며, 인공위성 오퍼레이터와 선박의 엔드유저에게 월등한 주파수와 데이터 전송의 안전성 및 연결성을 항시 제공한다.

이중 SAILOR 100GX 터미널은 1미터의 안테나 시스템으로, 인말새트 Fleet Xpress 시스템에 맞춤형으로 디자인됐다. SAILOR 60GX는 60cm의 소형 안테나로 경량탄소섬유 및 알루미늄으로 구성됐으며 역시 높은 연결성을 가진다. 선종별로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코브함은 글로벌 해상용 위성 안테나 제조회사로 지속적인 통신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동사는 100% 내부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약 1만 5,000대의 안테나를 장착해 C-밴드, X-밴드, Ku-밴드, Ka-밴드, L-밴드를 모두 커버하는 입증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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