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 하팍로이드가 UASC와의 합병 이후 1만 5,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Afif’호를 인도받아 선대에 추가했다.

합병전 UASC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Afif’호는 7월말 하팍로이드에게 인도됐으며, 하팍로이드 전용 색상과 디자인이 입혀진 첫 번째 선박이 되었다. 길이 368미터, 폭 51미터의 동 선박은 앞으로 하팍로이드의 극동 노선에 투입되어 상해-로테르담-함부르크-엔트워프-사우스햄튼을 기항할 예정이다.

UASC와의 합병을 통해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 컨테이너 선사로 입지를 확보했다. 총 230척의 선박(160만teu)을 보유하게 됐으며, 선박의 평균 크기는 1,000teu가 늘어나 5,860teu- 6,839teu가 됐다. 이번 ‘Afif’호를 인도받기 전 하팍로이드의 최대 크기 선박은 ‘함부르크 익스프레스급’ 10척으로 1만 3,200teu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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