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철광석 자원기업 발레(Vale)사가 중국교통은행(Bocomm)에 40만dwt급 발레막스 2척을 1억 7,800만달러에 매각했다.

발레는 그간 VLOC 발주 프로젝트와 함께 선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몇 년 새 선박을 하나둘씩 매각하며, 해운시장에서 철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말에는 중국공상은행(ICBC) 컨소시엄에 발레막스 3척을 2억 6,900만달러에 매각했으며, 12월말에도 폴라리스쉬핑에 케이프사이즈 선박 4척을 1억 4,000만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발레는 마지막 남은 2척의 발레막스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 측은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핵심자산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남은 2척의 VLOC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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