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A.P. 몰러 머스크그룹이 소유한 펀드회사 ‘A.P. 몰러 홀딩’이 최근 아프리카 인프라 투자를 위한 신규 펀드를 도입했다.

이번 신규 펀드는 연금펀드 PKA, 덴마크연금, 의사연금펀드 등과 함께 출시했으며, 현재 5억 5,000만달러를 모집했고 총 모금액 목표는 10억달러이다.

동 펀드는 머스크 전직 경영인 출신인 Kim Fejfer씨, Lars Reno Jakobse씨, Joe Nicklaus Nielsen씨 등이 관리하게 된다. 이중 Fejfer씨는 머스크 그룹 계열사인 항만운영사 APM터미널을 운영하여 나이지리아, 가나 등 사하라 이남 국가의 항만투자 경력을 갖고 있다.

A.P. 몰러 홀딩 측은 “유망회사들과 함께 신흥시장의 인프라 투자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는 강력한 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A.P. 몰러 홀딩은 머스크 창립자에 의해 1953년에 설립된 완전소유펀드회사로 약 2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관리한다. 동사는 머스크 그룹 계열사의 41.5%의 지분과 51%의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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