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기반의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DP월드가 수에즈운하공사와 이집트 투자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8월 9일 이집트 압엘시시(El-Sisi) 대통령과 DP월드 술탄(Sultan) 회장, 수에즈운하공사 모합(Mohab) 회장의 면담 이후 발표됐다. 새 합작사는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앞으로 수에즈운하경제구역 내 물류 프로젝트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DP월드는 이를 통해 이집트의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이집트 정부는 수에즈운하경제구역의 ‘기업 프렌들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거 및 여가 기능 외에 필요한 관련 서비스와 시설을 갖추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면담에서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은 DP월드의 이집트 투자계획에 대해 환영을 표시했으며, 합작회사 설립 승인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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