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기반의 글로벌 선박 및 선원관리회사인 ‘콜럼비아십매니지먼트(CSM)’와 ‘말로우 내비게이션’이 합병해 새로운 회사인 ‘콜럼비아 말로우(Columbia Marlow)’로 재탄생했다.

경쟁당국은 8월말 양사 합병안을 최종승인했다. 양사 관계자는 공식 발표에서 “새 합병회사 ‘콜럼비아 말로우’는 빠르게 변화하는 해운환경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기술 및 선원관리의 핵심 서비스에 집중할 뿐 아니라 고객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콜럼비아 말로우 십매니지먼트는 기존 콜럼비아십매니지먼트의 회장인 Mark O’Neil씨가 CEO를 맡아 오는 9월 13일 런던에서 열리는 ‘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에서 새 회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콜럼비아십매니지먼트는 1978년 설립 이래 350여척의 선박을 관리하고 있으며, 말로우 네비게이션은 1982년에 설립돼 800여명의 육상직원과 1만 4,000여명의 선원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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