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NYK가 오는 2019년 태평양 해역에서 무인 컨테이너선의 첫 시험운항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 선박은 예비선원과 함께 일본에서 북미까지 원격조정으로 운항하게 된다. 아직 컨선의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2030년에 원격 무인선박이 상업운항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경우 2020년에 로컬 해역에서 무인선박의 첫 원격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알리안즈(Allianz)가 2012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상사고의 75-96%가 휴먼에러(human error)이며 이는 약 16억달러 규모의 피해액으로 집계됐다. ‘선원 피로도’가 사고의 위협요인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원격으로 운항되는 무인선박은 선원의 부상, 혹은 사망의 위험도를 줄이고 잠재적인 해상사고의 손실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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