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만운영사 차이나머천트(China Merchants Port Holdings)가 최근 브라질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 ‘TCP Participações S.A.’의 지분 90%를 9억 2,400만달러에 인수했다.

차이나머천트는 이를 통해 남미지역의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은 내부자금 및 외부 파이낸싱을 통해 충당되며, 최종 인수를 위해서는 브라질 경쟁당국의 승인이 요구된다.

차이나머천트는 TCP의 지분을 투자펀드회사인 Fundo de Investimento em Participações, Soifer, Pattac, Tuc Pac, Galigrain and Grup Maritim TCB, S.L.로부터 인수할 계획이다.남은 TCP 지분 10%는 Soifer가 6%를, 나머지 2%는 Pattac와 Tuc Par가 소유하게 된다.

한편 TCP는 브라질 쿠리티바(Curitiba)시를 기반으로 하는 터미널 운영사이다. 현재 파라나과항(Paranaguá)에서 브라질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컨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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