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반의 글로벌터미널운영사인 허치슨포트(Hutchinson Ports)가 이라크 남부항만인 바스라항(Basra)의 운영관리를 맡게 됐다.

허치슨포트는 최근 이라크 ‘Nawah Port Management’와 파트너십을 맺고 바스라항의 운영관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허치슨포트는 데일리 기반으로 항만의 운영관리를 책임지며 다국적 대형선사 및 이라크 로컬선사들에게 다양한 범위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금액이나 기간 등의 상세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허치슨포트 측은 “그동안 중동지역 확장전략의 일환으로 이라크 바스라항에서의 운영을 검토해왔다”면서 “급격하게 성장 중인 바스라항에서의 사업참여를 통해 중동지역의 장기간 사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허치슨포트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미국, 호주 등지 26개국에서 49개 항만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140만teu를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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