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십핑이 그리스 피레우스항을 통한 유럽향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중국-유럽 씨랜드 익스프레스 카고(China-Europe Sea-Land Express Cargo)’라 불리는 동 서비스는 중국에서 출발하고 피레우스항을 경유해 유럽까지 운송되는 컨테이너에 대한 서비스로, 최종 유럽 도착지까지 컨테이너선박의 운송시간을 최대 7일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코십핑이 운영, 관리하는 피레우스항에서 진행되는 동 서비스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연계돼 있으며, 참여국 항만들의 처리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코스코십핑은 중국의 광범위한 글로벌 무역 및 투자계획의 일환으로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에서 중국-유럽 철도 익스프레스를 해운노선과 연결하는 통합운송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사는 131척의 선박(120만teu)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모기업 코스코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434억 4,5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298억 4,000만위안 대비 대폭 증가했으며 수익은 18억 6,300만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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