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다양한 부스 마련, 27개사 156명 채용, 공공기관 관심 높아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항만공사(BPA),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가 9월 1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양수산 분야 53개 주요기업과 21개 공공기관 참여했으며, 총 1,300여명의 구직자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약 5,200건의 채용상담을 신청해 해양수산 분야 취업을 향한 취업준비생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해수부 강준석 차관을 비롯해 BPA 우예종 사장, 한국해양박물관 손재학 관장 등 주요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찾은 채용준비생들을 격려하고 동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채용관’, ‘채용정보관’, ‘채용상담관’ 운영... 취업 정보제공 마련
‘연어 콘테스트’, ‘증명사진 촬영소’ 등 부대행사 눈길 끌어

개막식 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동 박람회에는 다양한 부스와 부대행사가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장 이벤트 B,C,D 홀에서는 △현장 면접을 통해 실제 채용이 진행되는 ‘채용관’ △개별 구직자에게 채용절차·경향 등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는 ‘채용정보관’ △해양수산분야 공직자의 취업 경험을 공유하는 ‘채용상담관’ 등이 운영돼 취업 준비생이 한층 더 일자리 정보를 손쉽게 채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그 외에도 △해양수산 창업·창직 경연대회인 ‘연어 콘테스트’ △증명사진 촬영소 △이력서용 도장 제작소 △면접용 화장 및 복장을 알려주는 미용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샀다.

 
 

27개 기업·기관, 올 하반기 내 156명 채용
이날 참석한 주요기업·기관 74개사 가운데 27곳은 올 하반기까지 156명을 채용한다. 당장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장면접을 진행한 ‘해양조사발접협의회’, ‘㈜유니온’, ‘㈜송도수산’ 등 3개 업체는 1차 면접 통과자를 선발하고, 빠른 시일 내 최종 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가른다. 또한 이날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던 ‘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는 각 50명의 인원을,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업체인 ‘㈜엔케이비엠에스’가 10명을 채용하는 등 올 하반기까지 해양수산 기업과 기관에서 채용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표1)

 
 

주요 공공기관, 채용예정 인원 無, 취업 준비생 관심도는 제일 높아
반면 주요 공공기관/정부 및 지자체는 채용 예정인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행정·교원·선박분야에 대해 총 350여건의 채용상담이 이뤄 구직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뒤이어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총 3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그 밖에도 국립수산과학원 약 250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약 225건 등 많은 취업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해수부 강준석 차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창출된 일자리 중 대부분이 정규직 일자리이고 현장에서 바로 채용면접을 실시해 즉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직자와 기업 양츨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오는 11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7년 2차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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