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0월 2일 세계 컨테이너선의 계선규모는 145척 39만4,600TEU로 드러났다. 이보다 2주전에 비하면 4만TEU가 증가했다.

10월부터 중국의 국경절 휴무와 관련 비수의 수요가 떨어지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가한 선복은 대부분 파나막스급(3,000TEU급)이 계선됐다.

세계 컨테이너선의 전선복량에서 2일 기준 계선 컨선복의 점유비율은 TEU 기준 1.9%로 22주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계선척수를 선형별로 살펴보면, 500-999TEU급 45척, 1000-1999TEU급 34척, 2000-2999TEU급 17척, 3000-5099TEU급 38척, 5100-7499TEU급 2척, 7500-1만1999TEU급 7척, 1만 2000TEU급 2척 등이다.

3000TEU미만의 선형은 일제히 척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3000TEU급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3000TEU급 이상은 2주전 계선이 42척이었으나 그 이후 7척이 늘어 49척으로 증가했다.

컨테이너선 계선은 9월중순까지 최근 2년간 최저인 35만TEU까지 축소됐지만 중국의 국경절 휴무기간에 다소 증가했다. 동서항로가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계선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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