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ge* Bahri 4:6 출자, 첫해 드라이 화물 500만톤 초과 목표
"2020년까지 수송량 1000만톤이상 확대 방침" 밝혀

미국 곡물메이저인 벙기(Bunge) 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리(Bahri)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합작회사인 ‘Bahri Bunge dry bulk’ 사무실을 개설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10월 5일 바리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 합작사의 첫 드라이화물 취급 물동량은 500만톤 초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 합작사의 출자비율은 바리의 자회사인 바리 드라이벌커가 60%, 벙기l 40%이며 자본금 규모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신설회사는 수프라막스 및 파나막스 등 중형급 벌크선박을 이용하여 곡물을 비롯한 드라이화물의 수송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바리의 최고경영진은 “합작회사의 설립이 중요한 이정표”라며 “당사의 중동시장에 관한 노하우와 벙기가 글로벌하게 취급하는 화물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해 유력한 선사로 키우고 싶다”는 신설회사의 야심찬 성장전략을 밝힌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바리와 벙기 양사는 올해 2월 드라이벌크 사업의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수송량을 1000만톤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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