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회사측 감사법인 설립, E-Commerce 개발, 결산기 등 내용 밝혀

일본 대형 3사의 컨테이너선사업 통합회사인 ‘Ocean Network Express(ONE)’의 통합작업이 예정대로 원활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동사는 11월 1일, 내년(2018년) 4월 서비스 개시를 위한 통합작업의 진척 경과와 통합후 개요 등을 공표하며 “독점금지법 인가와 관련 아프리카를 제외한 필요절차를 마쳤으며, 벤더 교섭의 개시, E-Commerce(전자상거래) 개발, 감사법인과 결산기 결정 등 당초 예상대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작업의 진척사항은 대형 3사의 결산회견시 함께 공표됐다. 2016년 10월말 통합발표 이후 7월 신설회사와 사업운용회사의 제레미 닉슨 CEO 취임, 10월의 영업활동 개시 등 ONE의 통합작업이 당초 예상대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ONE은 통합작업을 위한 감사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결산기를 4월-3월로 결정한 것 외에도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해 글로벌 캐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점금지법과 관련, 10월 23일 미국 법무부 민사조사청구(CID)에 근거한 조사가 마무리돼 북미항로에서 고객 영업활동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남은 독점금지법과 관련 남은 건은 남아프리카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판청구 절차로, 내년(18년) 1월에 결판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NE의 고객과 수송계약은 내년 4월이후 효력이 발생하는 연간계약건의 경우, 고객의 입찰일정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응찰을 개시할 예정이다. 벤더와의 계약은 내년 4월 이후 효력이 발효되는 경우 교섭을 시작했다.


동사는 싱가포르 본사의 소재지도 결정됐으며 세계 5개 지역의 총괄거점과 일본 총대리점인 ‘ONE 재펜’도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10월 31일 열린 3사의 회견에서 ONE의 영업개시 시 설립비용은 내년 3월까지 약 2억 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 이 자금은 출바비율에 따라 각사의 금기(今期) 영업외 비용으로 계상된다.


또한 ONE은 IT 인프라 정비를 위한 기간시스템의 구축을 8월에 완료하고 내년 2월 예약접수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고객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다기능 홈페이지도 개발 중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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