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 세계 주요 해운‧물류기업 대상 1:1 투자유치 마케팅 진행

항만배후단지의 조성 취지에 맞는 부가가치 물류활동과 고용창출을 도모할 수 있은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4대 항만공사(부산, 울산, 인천, 여수광양)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 현지에서 주요 해운·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한 1대1 현지 마케팅 활동을 실시한다.

2018년 이후 인천, 부산지역에 추가 공급되는 신규 항만배후단지를 활성화하고, 해외 기업의 입주를 유도해 투자유치를 추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마케팅에는 120개 이상의 국제 물류·제조기업들 가운데, 기업 규모 및 아시아지역에서의 사업 현황, 투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아시아 진출을 추진 중인 프랑스 최대 물류기업 ‘GEODIS Wilson’ ▲162개국에 400여 개의 지점을 보유한 독일계 운송대행기업 ‘Hellmann Worldwide’ ▲홍콩의 해운·물류협회 ‘HKSTLA’ ▲싱가포르 선박협회 ‘SASS’ 등 4곳이 최종 선정됐다.

해수부는 향후 4곳의 해당 기업, 기관의 아시아 본부를 직접 방문해 한국 항만배후단지 투자의 이점과 항만배후단지를 활용한 사업 모델, 통·관세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해수부와 4대 항만공사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7 제7회 아시아 물류해양 컨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항만배후단지 홍보관(Korea Port Hinterland Pavilion)'을 운영한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홍콩무역발전국과 홍콩특별행정구의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매년 25개국 2,000여명 이상의 해운물류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해수부과 4대 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홍보관 부스를 마련해 해외 기업의 국내 항만해후단지 투자에 대한 1대1 비즈미팅을 실시한다.

특히 BPA는 물류해양 컨퍼런스 참석에 이어 싱가포르 내 개별 기업을 방문해 부산신항 배후단지 개발계획과 투자동향을 설명한다.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항만배후단지의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개별 항만배후단지의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BPA 우예종 사장은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수출입 화물의 단순 보관창고가 아닌 당초 조성취지에 맞는 고부가가치 물류 활동 및 고용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적합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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