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인 양밍해운이 ‘라이츠 이슈(신주예약권무상발행)’를 통해 증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동사는 60억 대만달러를 조달하는 동시에 사업환경의 개선으로 투자자의 신뢰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주당 프리미엄 발행가격은 12 대만달러로 총 5억주의 주식을 발행했다. 증자에는 기존 주주 이외에 일부 보험사업체와 항운기업, 운수업자 등을 포함한 일반투자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밍해운은 이번 증자로 대만교통부, 국가발전기금, 정부계 항만운영회사인 대만항무(TIPC)의 동사 주식지분비율이 38.23%가 됐다. 또한 2016년말의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직접 인수에 의한 증자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동사는 재무 체질의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비용절감과 새로운 수익원의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대만정부의 ‘신 남향정책’에 따라 물류분야에서 파트너기업과의 공동투자를 도모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