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국적 원양 선사로서 신뢰도 더욱 제고할 것, 전심전력 결의
내년도 미주 노선 추가 개설, 현대상선에 공동운항 등 협력 제안 중


SM상선이 12월 15일 창립 1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내년도 사업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는 “올 한해는 한국해운 재건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사업 개시를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라며 “컨테이너 시황이 불분명하지만 이를 탓하지 말고, 전심전력(全心全力)의 정신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라고 독려했다.

SM상선은 한진해운의 자산을 인수해 한국 해운산업의 부활을 외치며 2016년 12월 15일 출범해 4개월만에 미주 노선을 취항시켰으며, 현재까지 미주와 아주, 그리고 중동에 총 11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동 사는 SM상선은 2018년 상반기에 미 서안 북부와 동부에 노선을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같은 국적 원양선사인 현대상선과의 공동운항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상선 관계자는 “한국해운 산업의 부활을 위해서는 국적 원양선사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해운이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국적 원양 선사간 공동운항 등의 방법으로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책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해 국적 원양 선사간 상호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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