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연합(KSP) 15개 회원사는 최근 각 회원사 소속 중소형 컨테이너 보유선대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에 우선적으로 가입시키기로 결의했다.

KP&I에 따르면, KSP 회원선사 소속 선박들은 현재 상이한 P&I클럽들에 가입돼 공동운항 및 선복교환에 따라 클레임 발생시 여러 P&I클럽들이 개입하여 처리가 지연되거나 혼선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이에 P&I보험을 단일화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각 회원사는 컨테이너 보유선대 중 우선 1,000teu급 및 그 이하 선대를 최대한 KP&I로 가입시키기로 협의했다.

KP&I는 이를 통해 향후 클레임 처리시간 단축 및 혼선 방지를 도모해 화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이번 가입을 통하여 해운유관사업인 해상보험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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