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반 해양환경교육 활성화 계기 마련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교육원은 12월 24일 해양환경에 관심 있는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 교육원에서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원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교사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들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동 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교실’과 ‘찾아가는 강사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교 수업과의 연계방안을 제시하며 일선 교육현장에서의 교재 활용법도 함께 전수했다.

KOEM에 따르면, 해양환경교육원은 2016년부터 민간해설사, 교원 등 교수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해양환경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지식 전달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학교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창제(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해양환경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신춘희 (사)해양환경교육연구회 회장은 “해양오염과 해양쓰레기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주목받고 있지만, 육상 환경교육에 비해 해양분야는 교육의 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 교육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교육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명범 해양환경교육원장은 “교육을 통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해양환경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연계해 나가며, 해양환경에 관심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해양환경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