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국내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을 위해 한국음식은 물론 동남아 각 국의 대표음식을 담은 요리책자를 재구성해 12월 22일 발간했다.

동 센터에 따르면, 기존에 발간된 요리책자는 한국음식만을 담은 책자로 매년 증가하는 동남아 외국인선원들에게는 생소하고 요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각 국별 음식을 선별해 외국인 선원이 쉽게 요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발간된 요리책자는 선박에서의 요리교본으로 한국음식 12종과 각 국별 음식 4종씩 5개국의 총 32종류의 음식이 기재된 레시피로, 국가별 조리사들이 직접 조리하여 식재료 및 양념방법 등 음식의 요리 방법을 쉽고 자세히 수록했다.

동 센터는 이번에 발간된 요리책자를 통해 선상에서 음식을 통한 선원 간 원활한 소통을 증진해, 안전항해는 물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권개선과 선상폭력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번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 책자는 현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외국인선원지원센터에서 배부하고 있으며, 선사에서는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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