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20여개의 해운관련 산학연정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무인선박 연구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동 컨소시엄은 앞으로 2년간 JIP(Joint Industry Project)를 통해 무인선박의 기술적 가능성을연구하고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컨소시엄에는 네덜란드 해운기술연구소를 비롯해 대학, 조선소, 산업체, 해양부, 국방부, 선급, 도선, 해운교육 등의 분야에서 20여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인선 개발을 통해 운영비를 줄이고 해운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동 컨소시엄은 무인선의 적용가능성과 분석을 시작으로 무인선 도입의 로드맵을 이끌게 된다. 해운환경에서 안전한 항행을 위해 필요한 것을 검토하게 되며 현존기술로 육상에서 선박의 수리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시뮬레이션하게 된다. 테스트는 육상 사무소와 선상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합작 연구 프로젝트는 대형 및 소형 사업체들이 모두 참여하므로 현 단계에서 완전한 무인선을 위해 각 파트너들에게 필요한 지식, 기술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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