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기반 선주인 나비오스 마리타임 컨테이너(Navios Maritime Containers)가 최근 4척의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인수해 용선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08년 건조된 4,730teu급 컨선 4척을 총 9,680만달러에 인수했다. 선박 자금 가운데 5,000만달러는 사모를 통해, 나머지 약 5,000만달러는 기존 신용융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금융대출을 받아 충당했다. 4척 가운데 첫 번째 선박은 ‘APL Denver’호로 2017년 11월 인도받았다.
 

동 선박들은 일일 용선료 2만 7,156달러로 용선계약이 체결됐다. 용선계약기간은 2020년 만료되며, 약 7,000만달러의 EBITDA 수입이 기대된다. 회사 측은 수입이 현재의 운항비용을 초과할 것으로 보았으며, 연간 360일 매출을 전망했다.
 

나비오스 컨테이너는 이번 4척의 인수를 통해 총 20척(8만 4,520teu)의 선박을 관리하게 됐으며 평균 선령은 9.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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