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십핑에너지(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tion)가 중국 광저우 조선소(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 GSI)에 탱커 7척을 신규발주했다. 발주금액은 3억 2,370만달러이다.
 

이번 신규발주 프로젝트에는 파나막스급 탱커 2척, LR2/아프라막스급 탱커 2척, 아프라막스 원유탱커 3척이 포함됐으며 ‘China Shipbuilding Trading Company’가 관리할 예정이다. 신조 탱커들은 오는 2019년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6만 4,900dwt급 파나막스급 탱커 2척은 각각 2020년 2월 29일과 2020년 5월 31일 전까지 인도된다. 10만 9,900dwt급 LR2/아프라막스급 클린 프로덕트 원유 탱커 2척은 각각 2020년 10월 31일과 2021년 1월 31일 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11만 4,000dwt급 아프라막스 원유탱커 3척은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될 예정으로, 2019년 11월말과 2020년 4월, 8월로 예정돼 있다.
 

차이나십핑에너지 측은 이번 신규 발주에 대해 “수입원유 운송시장의 수요가 낙관적이었고 앞으로 오는 몇 년 동안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른 선박의 발주 및 보유는 해운시장에서 사업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의 경제와 전체 항로 재조정 등을 통해 운항 효율성 및 수익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사는 신조발주 자금을 내부펀드와 제한된 주식발행, 은행대출 등 금융기관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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