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에 1만 4,000teu급 이상의 선박 108척이 인도될 예정으로 있어 2018년말까지 운항하는 초대형 컨선의 수는 200척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eaIntel Maritime Analysis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시장에서 운항하는 초대형 컨선의 수는 현재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M과 THE 얼라이언스는 초대형 신조선을 기존 항로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유닛코스트 절감을 위해 투입 척수를 점점 늘리고 있는 추세다.

OCEAN 얼라이언스의 경우 2018년 초대형 선박 규모는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대다수 선박의 인도시점은 올해 초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SeaIntel은 올해 2M과 THE 얼라이언스 보다는 OCEAN 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 변화 가능성이 높아 화주들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SeaIntel 측은 “올해 OCEAN 얼라이언스의 선대 포트폴리오 변화 및 네트워크 펀더멘탈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8년 초대형선의 인도와 함께 1-2분기 내에 네트워크의 구조조정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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