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1월 15일부로 해상의 항해안전 표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모바일 등대표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대표는 선박에 비치해야 하는 필수 항해용 서지로, 실시간 모바일 등대표에는 해도축척 특성상 표현할 수 없었던 광달거리, 등고, 등화(주기), 음파 및 전파신호에 대한 상세 정보를 지도상의 항로표지(등대, 등표, 등부표 등)에 구현하고 있다.

동 조사원에 따르면, 해상환경의 특성상 항로표지의 잦은 정보변경이 발생함에 따라 항해자는 항행통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개정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개발로 항해자가 항행통보 간행과 동시에 업데이트된 항로표지(신설 및 변경 등)뿐만 아니라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바일 등대표 서비스'는 등대정보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항로표지의 명칭이나 관리번호로 등대표의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선박항해, 항로표지 유지‧관리, 해상공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임채호 해도수로과장은 “기존 종이형태의 수로서지에서 이용자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 및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해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등대표 서비스'는 해양조사원 모바일 누리집(http://m.kho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