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십핑에너지(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tion, CSET)가 최근 ‘시노켐’社(Sinochem Corporation)의 자회사인 ‘시노켐 오일’과 탱커 운항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외신에 따르면, 1월 11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코스코십핑에너지가 시노켐社로부터 5척의 VLCC를 용선한 것으로, 코스코십핑에너지는 이번 시노켐 오일과의 협약 체결이 VLCC 부문의 선복 및 시노켐社와 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 사는 최근 신조발주로 선복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12월 코스코십핑에너지는 중국 GSI(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 Company Limited)에 7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이번 발주선박은 6만 4,900dwt급 원유선 2척, 10만 9,900dwt급 LR2(Long Range 2 Product Tanker)급 선박 2척, 11만 4,000dwt급 crude선 3척 등 총 7척이며, 투자비용은 약 2억 3,300만달러(21억 4,000만 위안) 규모이다. 파나막스 tanker 동형선 2척은 2020년 1분기에, LR2/Aframax급 탱커는 2020년 10월과 2021년에 각각 선주에 인도된다. 나머지 3척의 선박은 2020년 4월과 8월에 각각 선대에 합류한다.

그 외에도 코스코쉬핑에너지는 30만 8,000dwt급 탱커선 2척을 중국 대련 COSCO KHI Ship Engineering Co社(DACKS)에서 올 1월에 발주했으며, 동 선박의 인도는 2020년 8월과 2021년 1월로 각각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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