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질라가 오는 2020년까지 IMO의 선박연료 0.5% 황산화물 규제에 따라 스크러버(scrubber)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르질라는 최근 열린 연간 브리핑에서 “지난해 2분기부터 스크러버 수요의 확연한 증가세가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난해 77개의 스크러버 오더를 수주했고 확실한 개발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스크러버 수요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크러버 발주는 신조선 뿐 아니라 늘어나고 있는 개조선에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선박의 스크러버 장착은 LNG 선박연료와 함께 2020년 선박배출연료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주들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선주들은 비용 증가 및 파이낸싱 부담으로 스크러버에 투자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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