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3월 30일 여객선, 항만시설 등 분야별 맞춤점검 진행

해양수산부는 2월 5일-3월 30일 54일간 여객선, 어선, 항만시설 등 해양수산 분야 총 6,243개소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올해 점검대상은 작년 3,179개소보다 약 2배가량 확대됐으며, 지난해 12월 발생한 낚시어선 충돌사고를 계기로 낚시어선 점검대상 수는 전년 1,500척에서 3배 증가한 4,500척이 이번 안전 검사에 포함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을 통해 보구삭 필요한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재원으로 즉각 시정조치하고,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검사 결과를 통지한다. 그 외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되는 시설물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추가적으로 정민진단이 진행된다.

또한 관련분야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점검단’이 이번 안전점검에 함께 동행해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살핀다. 그 외에도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안전신문고’ 누리집과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App)을 통해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신고하거나 제도개선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안전대진단에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 최성용 해사안전과리과장은 "이번 기회에 해양수산분야 안전관리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여 미비한 사항을 발굴 및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안전신문고 누리집 등의 신고 창구를 활용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동참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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