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이어 쉬핑 및 AAL社 공동 운항, 월 1항차, 2,100teu 세미 컨선 3척
싱가폴 선사인 스와이어쉬핑(Swire Shipping)과 AAL社는 공동으로 인천항과 호주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APA(Asia-Pacific-Australia)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스와이어쉬핑 등은 기존에 호주와 인천을 운항하는 벌크선 항로를 정기 컨선 형태로 운항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월 6일 2,100teu급 세미컨선인 스와이어쉬핑의 'SZECHUEN'호가 인천북항에 입항해 철재 6,000톤을 적재하고, 인천신항에서 코일(컨테이너) 48teu를 실은 후 출항했다.
APA 서비스는 2,100teu급 3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인천북항-인천신항-칭다오-카오슝-푸미-프리즈번-뉴캐슬-질롱-멜버른을 월 1회주기로 운영된다. 'SZECHUEN'호에 이어 2월 19일에는 AAL社 소속의 HongKong호가 북항 동부부두에서 벌크화물을 하역하고, 23일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 컨테이너 양적하 후 다음 기항지인 칭다오로 출항한다.
IPA 남봉현 사장은 “APA 서비스가 빨리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선 홍보와 물동량 유치 활동을 적극 돕고, 인천항의 모든 컨테이너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이번에 개설된 APA 서비스를 포함하면 총 50개의 정기항로를 확보함에 따라, 인천항 물동량 증가와 수도권 수출입기업의 물류비 절감 등의 국가 수출경쟁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